남양주시 장애인 체육회 식당 100인분 식사 예약 후 노쇼

남양주시 장애인 체육회 식당 100인분 식사 예약 후 노쇼

남양주시 장애인 체육회가 식당 100인분 식사 예약을 했다가 노쇼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노쇼란 것은 예약을 한 뒤 해당 식당이나 현장 등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을 뜻한다.

남양주시의 장애인 체육회에서 행사를 하려고 식당에 100인분 식사를 예약했다.

하지만 당일에 일방적으로 취소한 내용이 생겨서 논란이 생겼다.

지난 1일 언론에 따르면 경기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은 3월 남양주시 장애인 체육회에게 100명 식사 가능 여부와 메뉴 제공에 대해 문의 받았다.

사장에 따르면 관계자들이 사전 답사를 하려고 식당에 들르고 나서 4월 26일 100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표고탕수, 잡채 등 250만 원 정도를 주문했다.

하지만 당일 관계자가 들르기로 한 시간보다 일찍 식당에 들러서 여러 사항을 요구했다고 한다.

식사 말고도 남양주시 시장단 등이 들르는 행사를 해야 한다며 상, 칸막이 배치를 고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장은 상과 칸막이를 건드리지 않고 그냥 자리에 앉아도 된다며 과거 장애인 협회에서 들른 적 있었는데 불편 없이 식사를 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거절했다.

관계자들은 자리를 떴고 시간이 지나 체육회 책임자가 예약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장이 요구에 응하지 않아서 그렇다.

음식은 이미 100인분 준비를 한 상태였다.

사장은 원래 예약금을 받아야 했지만 사전 답사를 해서 취소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100인분인데 기다리게 할 수 없으니 장을 미리 다 본 뒤 오전에 쌀을 씻어 불려놨다.

잡채를 만들려고 채소도 다 사고 메인 버섯인 불고기도 끓여놨다.

준비한 음식을 어쩔지 물어보니깐 배상하지 못한다며 전화를 끊었다.

자세한 설명이라도 듣기 위해 현장에 들러서 연락처를 남겼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

준비한 음식을 버리면서 울컥했다.

주최 측은 이런 입장을 전했다.

장애인 행사라 저런 배치는 안 된다고 당일 통보했다.

보통 식당은 현장에서 협의를 통해 배치를 바꾼다.

예약 취소 과정에 문제는 없었다.

남양주시 장애인 체육회 식당 100인분 식사 예약 후 노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