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램지 1966 버거 가격
고든 램지 1966 버거 가격
정식 오픈 전부터 고가에 떠들썩했던 고든 램지의 고급 버거 레스토랑 고든 램지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고든 램지 버거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사전 오픈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잠실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 번째이자 첫 번째 매장입니다.
사전 오픈 행사에 총 2,000명의 고객이 초대되었습니다.
지난달 20일 사전예약이 이뤄졌는데 30분도 안 돼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오픈 날짜는 7일입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총 8가지 종류의 햄버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격은 2만 원 후반에서 3만 원 초반까지 다양했습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966년 산 버거로 가격은 14만 원입니다.
1966년 산 버거는 고든 램지의 출생 연도에서 파생된 메뉴로 6개월간의 연구 끝에 탄생했다고 합니다.
겉보기에는 다른 프랜차이즈 수제버거와 큰 차이가 없지만 각 콘텐츠는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차별화됩니다.
그 고기는 물에 적신 한우 등심(2등급 이상)이었습니다.
빵 바닥에는 패티 형태로 깔고 위에는 스테이크처럼 썰어줍니다.
고기는 송로버섯 페코리노 치즈와 버섯 라구로 채워져 있습니다.
여기에 고유의 소스와 발사믹 식초로 맛을 더했습니다.
오픈 전 행사 동안 매일 12개에서 15개의 버거가 팔렸다고 합니다.
고급 레스토랑을 주로 리뷰하는 유튜버 텐은 1966년 버거는 음식 같았고 맛 자체는 흠잡을 데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매우 부드럽기보다는 적당한 식감의 빵, 매우 좋은 품질의 패티, 요리 정도랑 테일리 페코리노 치즈와 송로버섯의 풍미가 특징입니다. 이 모든 재료들은 조화롭습니다."
오픈 전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햄버거는 대표 메뉴인 헬스 키친 버거입니다.
한우 패티는 할라 피노, 아보카도, 토마토, 구운 치즈에 매운 마요네즈 소스를 얹었습니다.
앞서 고든 램지버거가 사전 오픈을 앞두고 높은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달 초 고든 램지 버거가 헬스 키친 버거의 가격을 네이버 매장 정보에만 공개했습니다.
3만 1천 원의 가격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가격이 17.99달러(약 2만 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고객들은 장난꾸러기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다만 고든 램지 버거는 미국의 경우 스트리트 스토어로서 고급 매장인 잠실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고급 매장인 영국과 비교하면 헬스 키친 버거가 한국보다 1만 원 비싼 25개(약 4만 2000원)다.
김상범 고든 램지 코리아 사업본부장은 "거리 상점과 고급 상점의 버거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패티 블렌딩과 번을 만드는 레시피 기법이 조금 더 간단하고 조리 시간도 조금 더 짧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고든 램지 1966 버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