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릉 단오제 먹거리 바가지요금 논란
2023 강릉 단오제 먹거리 바가지요금 논란
지난 22일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된 강릉 단오제에서 식당 점포를 운영 중인 한 상인은 최근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이 이곳에서도 되풀이될 것 같아서 우려하는 중이다.
상인들은 축제하기 전 주최 측과 주요 메뉴 가격을 일정 액수 이상 올리지 않기로 합의한 상태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일부 폭리를 취하려는 상인이 있어서 축제 전체 그림이 안 좋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남대천을 사이에 두고 강변을 따라 늘어선 난장.
이곳은 강릉 단오제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300개 난장 중에서 3할이 식당과 음식을 파는 상점이다.
4인 상 20개 이상을 차려놓고 바비큐, 감자전, 국밥 등을 함께 판매 중인 식당형 난장도 6~7개 이상 늘어서 있다.
닭꼬치나 탕후루를 파는 소규모 점포는 단오장 곳곳에 있다.
이곳에서 형제랑 함께 식당형 난장 영업 중인 상인은 일부 폭리를 취하려는 상인들이 있는 건 분명 잘못이지만 바가지 논란이 벌어지고 나서 양심적으로 장사 중인 상인들 다 피해를 보고 있다.
손님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장은 국산 돼지 반 마리를 80만 원에 사고 오전 9시 30분에 굽기 시작한다.
반 마리를 구우면 보통 1접에서 5~600g 정도로 60 접시가 나온다.
1 접시에 4만 원이며 통삼겹 쪽갈비는 4kg 통삼겹을 6토막 내서 구운 뒤 한 토막을 썰어서 1 접시에 4만 원에 판매 중이다.
사장은 양이 많아 보이게 하려고 양배추를 밑에 깐다고 하던데 그러려면 수북하게 깔아서 쌓아야 한다고 전했다.
양배추는 기름을 빼려고 평평하게 깔고 있으며 만족감이야 손님에 따라 다르지만 삼겹살 1인분 가격을 생각하면 바가지라는 표현은 억울하다고 전했다.
사장의 형은 8일 동안 축제 개최를 위해 환경 부담금 포함 4인 상 20개 규모 난장 사용료 명목 약 550만 원을 강릉 단오제 위원회 측에 냈다.
지역 축제 특성상 회전율을 높이려고 2~30만 원을 주고 8명의 종업원을 고용했다.
단오위는 축제 전 추첨을 통해 난장을 배정받은 상인 대상으로 가격 관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돼지 바비큐 1 접시 4만 원, 감자전 2장 1만 2천 원, 단오주 1통 6천 원, 국밥류 1만 원, 소주랑 맥주는 5천 원 등이다.
닭꼬치나 스낵을 파는 난장은 가격을 매장에 게재해 두기로 했다.
단오위는 메뉴판 가격대로 장사 중인지 중간에 난장을 임의로 양도한느 지 여부를 관리 중이다.
음식 파는 난장은 다 강릉시에게 임시 영업 허가증을 받아야 관할 보건소에 영업 신고가 되며 세무서에 사업자 신고가 마쳐진다.
2023 강릉 단오제 먹거리 바가지요금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