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굴 맛집 베스트

전국의 굴 맛집 베스트

추운 겨울에 생각이 절로 나는 해산물이 하나 있으니 그건 바로 굴이다.
굴은 속살이 통글통글하며 한 입 베어 물면 짙은 바다 내음을 선사한다.
이것은 과거 카사노바, 비스마르크, 클레오파트라, 나폴레옹 등 역사적 인물들이 겨울에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
국내에선 선사시대에 조개더미 화석에서 굴을 먹은 흔적을 보며 꽤 오래도록 식용했다.
굴 철이 된 지금 아니면 먹기 쉽지 않은 식당을 알아보도록 하자.

태번 38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있는 식당이다.
수준 높은 프렌치 다이닝을 선보이는 장소다.
이른 시간부터 열린다.
프라이빗한 방까지 갖추고 있다.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 가능하다.
시푸드 요리에 특화된 장소다.
굴과 다양한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푸드 플래터.
전남 고흥에서 올라온 굴로 꾸려진 오이스터 플레터가 인기다.
샴페인,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알찬 구성 메뉴가 준비돼 있다.
최근 서초에서 신사로 이전했다.

거목산장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있는 식당이다.
한적한 장소에 있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여유롭게 식사 가능하다.
나무랑 짚, 한지랑 도자기 등 산장 분위기를 극대화한 인테리어로 구성돼 있다.
굴전은 감자채를 깔고 있다.
굴을 잔뜩 올려서 튀겨낸 것처럼 구웠다.
겉은 바삭하며 속은 굴의 촉촉한 맛이 어우러진다.
굴밥은 김가루가 가득한 밥에 간장을 비벼서 굴 향을 느끼면 좋다.

더즌오이스터 성수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있는 식당이다.
분위기가 좋아서 특별한 날 하루 날 잡고 데이트하기 좋다.
당일 직송된 싱싱한 생굴, 다양한 시푸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평소에 굴을 안 좋아했다면 절반의 양으로 경제적으로 맛보는 게 가능한 하프 더즌 메뉴로 시작하면 된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특제소스랑 곁들여서 먹으면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굴맛을 느낄 수 있다.
내부가 넓지는 않아서 헛걸음질 하지 않게 예약하는 게 좋다.

한돈 보쌈

서울 구로구 새말로에 있는 식당이다.
구로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
통영에서 매일 직송받는 통통하고 신선한 굴을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몰려드는 손님들로 발을 디딜 틈이 없다.
굴보쌈은 비계가 적절히 섞인 부위를 촉촉이 삶아 보쌈김치, 큼직한 생굴과 함께 내준다.
사이드로 파전과 떡만둣국이 나와서 추운 날에 끓여 먹기 좋다.
굴 몇 개를 떡만둣국에 넣어서 시원한 맛을 추가한 게 단골 팁이다.

장수굴국밥

경남 거제시 옥포성안로에 있는 식당이다.
도롯가에 있는 깔끔한 매장이 눈에 띈다.
거제에서 공수한 탱글한 굴로 국밥을 만들어낸다.
국밥의 짝꿍인 김치랑 깍두기, 부추무침까지 있다.
여기에서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펄펄 끓는 굴국밥이 나온다.
살짝 칼칼하고 담백하고 시원한 굴 맛이 가득한 국물이 인상적이다.

전국의 굴 맛집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