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빵집 디저트 케익 속 딸기 과일 세척
카페 빵집 디저트 케익 속 딸기 과일 세척
한 디저트 카페 알바 직원의 양심 고백이 커뮤니티를 타고 퍼졌다.
무르기 쉬운 딸기 신선도 유지를 위해 음료, 빵 위에 올라간 과일을 씻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확인도 없이 맞다, 틀리다란 댓글 공방이 이어졌다.
다들 꾸미기용 딸기를 먹어봤을 것이다.
국내 인기 1위 과일인 딸기철을 맞아서 카페, 베이커리 등이 시즌 메뉴를 내놓는 중이다.
만약 카페, 빵집 딸기는 세척을 안 한다는 소문을 접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잔류 농약, 미생물을 먹으면 두통, 식중독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이에 여러 프랜차이즈에 직접 수소문했다.
결론적으로 7곳 중에서 6곳은 매뉴얼을 만든 뒤 딸기 세척을 권장하고 있다.
매뉴얼이 가장 까다로운 곳은 바로 투썸 플레이스였다.
이곳은 신선도 유지를 이해 주문 직후 딸기를 세척한다.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매뉴얼 배포 시 점주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도록 사진 자료를 제작 후 안내 중이며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그 밖의 가맹점에서도 깐깐하게 관리 중이다.
이디야도 투썸과 비슷한 매뉴얼을 갖고 있었다.
컴포즈는 딸기를 식초, 소금을 푼 물에 1분 동안 담가놓고 흐르는 물에 다시 한번 깨끗이 세척하라고 안내 중이다.
스타벅스는 지금 꾸미기용 과일이 올라가는 음료가 없다.
딸기 디저트 생산 공장에선 별도 세척 시설이 있어서 꼭지 제거와 소독과 헹굼이 동시에 진행된다.
뚜레쥬르도 물, 소독액을 써서 딸기를 씻는다.
할리스는 음료랑 음식에 쓰이는 모든 과일을 세척 후 쓴다.
바리바게뜨는 특성상 신선도 유지를 위해 씻지 않은 딸기는 쓰는데 대신 세척 이상의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이런 논란이 불거지자 2월부터는 딸기를 씻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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