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테이크 버거 식당 손님 조롱 글이 논란

서울 스테이크 버거 식당 손님 조롱 글이 논란

서울의 한 식당이 소셜미디어에 손님을 공개적으로 조롱하는 글을 올려서 시끌했다.

지난 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서울의 한 스테이크 버거 매장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공유됐다.

식당 측은 치즈를 넉넉하게 부탁한다는 고객의 요청 사항이 적힌 영수증을 올리면서 이렇게 적었다.

'이런 간신배, 아첨꾼 같은 기회 주희자 녀석.

넌 괘씸해서 내가 치즈를 많이 안 줬어, 인마.'

또한 치즈 많이라는 요청 사항을 남긴 손님의 영수증을 공개하고서는 이렇게 적었다.

'너는 운 좋을 줄 알아.

너 말고 아까 주문했던 다른 녀석은 별 5개를 줄 테니 고기랑 치즈를 많이 달라고 했는데 그냥 무시했으니깐 말이야.

내가 별 5개에 움직일 녀석으로 보여?

너는 그냥 담백해서 괜찮았다. 그래서 치즈를 더 넣어줬어. 어때 고맙지?'

그 밖에도 식당에서 식사 중인 손님들의 모습이 담기 cctv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렇게 적었다.

'제발 포크랑 나이프 달라고 요청하지 마라. 미국처럼 손으로 먹어야지 촌놈들이다.'

그는 이런 식으로 손님들을 무시하고 비난하는 글을 여러 번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것에 대해 솔직한 성격을 바탕으로 나름 콘셉트라 여기고 그동안 글을 게재했는데 생각이 짧았다고 밝혔다.

서울 스테이크 버거 식당 손님 조롱 글이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