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피자에서 고피자 표절

노브랜드 피자에서 고피자 표절

정용진이 최근 공개한 노브랜드 피자가 중소형 피자 전문점 고피자의 디자인과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세계푸드가 고피자 1호점 바로 맞은편에 노브랜드 피자 1호점을 열고 중소기업을 죽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노브랜드 피자는 고피자 1호점이 문을 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 1호점을 직접 열었다.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앞서 선보인 40평 규모의 매장이다.
노브랜드 버거에 이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미국식 빈티지 피자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피자 조각은 2,900원에서 3,900원이다.
피자 한 판은 14,900원에서 23,900원이다.
여기서 문제는 후발주자인 노브랜드 피자점의 간판과 직원복, 주방 앞치마 색깔이 길 건너편에 위치한 고피자 매장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노브랜드 피자는 간판과 매장을 노란색 대신 주황색으로 장식했다.
고피자는 2016년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입소문을 탄 뒤 2018년 대치 1호점을 연 뒤 오렌지색을 브랜드 컬러로 사용했다.
고피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거느리고 성장하고 있다.
점원의 검은색 모자, 검은색 반팔 셔츠, 오렌지색 앞치마도 비슷했다.

고피자 1호점에서 일하는 직원 이 씨는 말했다.

"바로 앞에 있는 노브랜드 간판의 색깔이 저희 가게랑 똑같아서 놀랐어요.
저는 직원의 옷도 우리를 따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브랜드로 착각하는 고객도 있었습니다."

노브랜드 피자에서 고피자 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