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라이더 카페 소음 공해

배달 라이더 카페 소음 공해

"오토바이가 와리가리 할 때마다 소리가 나서 시끄럽다. 주택가에서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오토바이를 쓰는 사람들이 주로 방문하는 배달 라이더 카페가 주택가 인근에 생겼다. 그러자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중이다.
카페 이용객들이 오토바이를 인도에 주차해서 주민들의 통행 방해를 하거나 좁은 골목에서 흡연하고 새벽에는 빠른 속도로 운전하며 큰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치근 수도권 인근에서 영업하는 배달 라이더 카페가 늘어나는 중이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연남동 등과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같은 수도권 일대에서도 보인다.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은 이곳에 모여서 같은 취미를 가진 이들끼리 만나거나 동호회 모임을 갖는다.
또한 관련 용품을 사고팔기도 한다.
문제는 배달 라이더 카페가 주거 공간 인근에 있을 때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지내는 주민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전부 아파트 단지다.
애랑 노인들이 많다.
조용한 곳이다.
배달 라이더 카페가 들어선 뒤로부터 동네가 시끌해졌다.
새벽에 이 카페 이용객들이 사거리에서 굉음을 내며 날뛸 때면 빡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평소에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먹고 잠잔다 오토바이 소리 덕분에 새벽 2시에 깨면서 고통을 받고 있다.
라이터 카페 손님들이 새벽까지 점포 밖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는 하던데 이게 아파트 4층까지 들릴 때도 있더라."

서울 동작구 흑성동에서도 이런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곳은 초등학교 정문에서 약 20m 정도 떨어진 곳에 배달 라이더 카페가 생겼다.
이용객들이 초등학교 바로 앞에서 오염 물질, 소음을 유발한다.
학부모들은 카페 출입구가 인도에 있어서 오토바이가 인도로 다니니깐 애들이 통학 도중 사고가 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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