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분식집에서 집단 식중독
분당 분식집에서 집단 식중독
경기 성남 시 분당구에 위치한 김밥집 집단 식중독 환자 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한다.
성남시는 지난 5일 경인지방 식품 의약품 안전청에서 김밥 전문점의 김밥을 먹었다가 식중독 증상을 보여서 분당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3일 정도 신속히 검사를 진행했는데 검사 결과 환자 한 명한테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그리고 나머지 4명한테는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복통이랑 설사랑 구토랑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저는 초기 임산부입니다. 29일에 김밥을 먹은 후 30일 오후부터 고열(39.2)과 복통 설사 근육통까지… 코로나인 줄 알고 격리하고 검사받고 나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안에 떨고 먹을 수 있는 약도 없고 열이 너무 심해서 타이레놀 한 알 먹고 버텼습니다. 월요일까지 딱 3일 반을 앓았습니다. 아직도 배가 아프지만 열이 내리니 살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고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 히릿
"금요일에 계란 김밥이랑 마녀 김밥을 사 먹었다. 계란 김밥을 먹은 나랑 가족 한 명이 그날 새벽부터 설사를 심하게 했다. 열은 39도 이상 올라갔다. 그래서 코로나 감기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그랬는데 음성이 나왔다. 그러고 나서 내과에 갔다. 균 때문에 장염에 걸린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게에 전화를 했다. 우리 말고도 그날 저녁 계란 김밥 사 먹은 사람들 중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여름이라서 음식 관리는 제대로 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계란 김밥 사 드시는 분들 있으면 참고 바란다."- ba_****
"이건 음식 먹고 처음 겪은 일이다. 금요일 날 마녀 김밥에서 핫도그랑 김밥 포장해서 먹었는데 중3 딸아이가 40도 육박하는 고열에 설사도 했다. 그래서 옆 병원에 갔다. 그러자 김밥 먹었냐고 묻더라. 주사에 약 많이 받아서 먹었는데 소용이 없어서 지금 큰 병원에 갈 예정이다. 주말 동안 완전히 쑥대밭이다. 저랑 딸이랑 음식 먹고 나서 이렇게 아픈 적은 처음이다. 식재료 관리랑 위생 관리 똑바로 하시길 바란다. 딸애가 아픈 걸 보니깐 엄마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 큰 미소.
"지내다가 이런 장염인지 식중독인지 모를 것을 겪은 적은 또 처음이다. 저번 주 금요일 배민으로 주문한 뒤 지인들이랑 애랑 함께 먹었는데 먹은 사람들 다 고열에 복통에 설사까지 했다. 수액 맞으면 좀 나아질까 싶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열은 안 내려가고 이 시국에 위생 상태가 그래서 되는지 묻고 싶다. 병원에 가니깐 김밥 먹고 왔다는 사람이 5명이나 됐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하다. 계란 탓을 했다고 하던데 어린이 김밥도 문제가 있었다. 저희 가족 그날 이후로 아직도 일상생활이 어렵다. 큰 병원까지 간다. 진짜 좋아했던 곳인데 이제는 어렵겠다. 주변에서 한번 이럴 줄 알았다고 하던데 도대체 별점 4점 말도 안 된다. 다시는 안 갈 것이다." - 쭈.
분당 분식집에서 집단 식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