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 벚꽃축제 바가지요금 논란

2025 경주 벚꽃축제 바가지요금 논란

경북에서 열린 경주 벚꽃축제 관련 식품 판매 가격 바가지 논란이 일어났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렇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갔다.

'경주 벚꽃축제 1만 5천 원 닭강정 욕 나오네요.'

작성자는 이렇게 적었다.

"경주 흥무로 길거리 닭강정이다.
데우지도 않고 몇 조각만 줬다. 어이가 없어서 따지고 나왔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엔 닭강정 몇 조각과 감자튀김이 조금 담겨 있었다.
영수증엔 1만 5천 원이 찍혀 있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가자 바가지요금이라며 경주시, 장사꾼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이에 경주시 측은 벚꽃 축제장인 대릉원 돌담길 일대가 아닌 김유신 장군 묘 인근 흥무로 벚꽃길 노점에서 일어난 일이란 입장을 전했다.
시는 7일까지 한시적으로 흥무로 벚꽃길에서 경주시 노점상 협회를 통해 노점을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런 논란이 일어나자 바가지요금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서 위반 사항 적발 시 한시적 영업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대릉원 돌담길 벚꽃 축제장소에선 지역 벼룩시장, 푸드 트럭협회랑 가격, 품질 등을 협의해서 시중가보다 저렴히 물품을 판매했으며 위생 점검을 진행했는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시장 주낙영은 이렇게 말했다.

"축제자오가 다수가 모여드는 장소에서도 바가지요금을 철저히 단속해서 시민과 관광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2025 경주 벚꽃축제 바가지요금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