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리뉴얼 가격과 후기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리뉴얼 가격과 후기

더 맛있게 매워진 진라면 매운맛.
오뚜기 제품 진라면이 리뉴얼 됐단 소식이 있습니다.

전 그런지도 모르고 사 먹었지만 말이죠.

일단 외형을 이렇게 생겼습니다.
용량은 120g입니다.
열량은 510kal입니다.

면은 소맥분이고 밀은 미국, 호주산입니다.
역시 옛날 라면들은 대부분 팜유를 쓰고 말레이시아산 고정인가 봅니다.
감자 전분이 들어가 있는데 이건 덴마크, 프랑스, 독일 등이네요.
소금은 정제염이고 그 밖에 여러 재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팜유 제외하고는 뭔가 인상이 찡그려지는 성분은 보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진라면, 삼양라면, 신라면 등이 오래도록 서민 음식으로 자리 잡고 활동한 것도 저런 덕분 아닐까 싶어요.

한편 저는 진라면이 그냥 기존의 오리지널 제품인 줄 알았습니다.
이거 먹어봤을 때 그렇게까지 많이 맵지는 않아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니깐 매운맛이 붙어 있었네요.
알고 보니 기존의 진라면에서 매운 느낌이 추가된 제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제품도 괜찮지만 매운맛이 붙은 것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전 매콤한 것을 좋아해서 오히려 이런 게 나오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여기서 후기를 들어가자면 맛이 좋았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팜유가 들어간 게 살짝 아쉽긴 한데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지난번에 삼양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그건 주로 떡과 만두 위주로 넣어서 먹었습니다.
이거는 뭔가 부대찌개 방식으로 먹고 싶어서 그렇게 해서 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것저것 함께 넣어 먹는 게 역시 라면의 묘미 아닐까요?
또한 매운맛 스프 덕분에 더 찌개 음식을 먹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스팸, 소시지, 돼지고기, 고추, 대파, 콩나물 등을 적당히 넣어서 먹으니깐 든든했습니다.
역시 한 끼 식사는 저렇게 다양하게 구성하고 든든하게 먹는 게 최고 아닐까 싶네요.
삼양라면과 먹어도 괜찮았을 것 같지만 역시 저런 식으로 먹는 건 신라면이나 진라면 매운맛이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라면 분말은 마법의 가루라서 어디에 넣어도 맛이 좋아지지만 말이죠.

한편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계란도 하나 까서 넣고 싶었는데 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서 그건 쉽지 않네요.
이게 아쉽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리뉴얼 가격과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