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국숫집 위생 논란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대만의 국숫집.
이곳에서 걸레를 빤 물을 육수에 넣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심하고 오묘한 육수 맛을 표현할 때 쓰이는 걸레 빤 물맛이 실제였다.
대만 매체 중화 tv 측은 이렇게 보도했다.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한 유명한 면 요리 전문점에서 국수를 삶는 육수에 걸레를 짠 물을 넣는 장면이 포착됐다.
목격자는 이 식당에서 배달 업무를 담당한 남성 직원이다.
그는 이렇게 제보했다.
"식당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며 배달 횟수만 약 1만 7천 회 이상이었다. 이 많은 배달 주문에 더러운 육수를 썼을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다."
공개된 동영상과 사진엔 식당 주방에 있는 남성 요리사가 국수 삶는 육수에 손걸레 오물을 자연스럽게 짜서 넣었다.
요리사는 손 걸레로 주방 곳곳을 닦았다.
또한 걸레를 그대로 국수를 끓이는 육수에 짰다.
이것을 쓴 면은 홀에 있는 손님이나 배달 손님에게 전달됐다.
그는 자주 주방 요리사에게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하지만 요리사는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지인들은 문제가 된 식당을 비난했다.
해당 식당은 12년 만에 문을 닫고 운영 중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