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 세계 불꽃축제 후기

지난 8일 오후에 열린 서울 세계 불꽃축제의 불꽃놀이가 끝나고 나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봉사자들이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했습니다.

이것은 3년 만에 서울 여의도 인근의 한강공원에서 열렸는데요. 서울 세계 불꽃축제 2022에는 무려 100만 명 정도의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일부 시민들이 강변북로 차량에 무단 정차를 하며 불꽃축제 관람을 하거나 행사가 끝난 뒤 쓰레기를 제대로 치우지 않고 아몰랑 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7시 20분부터 100분 동안 진행된 서울 세계 불꽃축제는 한국, 일본, 이탈리아 총 3개의 팀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서울 세계 불꽃축제 2022 주제는 We Hope Again 즉 꿈과 희망의 불꽃을 다시 쏘아 올린다는 뜻입니다.

이번 축제로 서울 여의도, 이촌 한강공원 등 불꽃축제 명당에는 1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는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불꽃축제 강변북로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이 게시물을 보면 올림픽대로에서 차를 세워 놓고 불꽃축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로에 차를 다 세워놔서 버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혔다. 올림픽대로에도 차를 세우고 관람했다."

경찰은 서울 세계 불꽃축제 관람을 하려고 한강 교량,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차량에 대해 견인 같은 강력한 단속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속수무책이었고 저 행사가 끝나고 나서 한강 공원에는 돗자리, 맥주병, 페트병, 과자 봉지 같은 각종 쓰레기가 나뒹구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공원 쓰레기장은 포화 지경에 이러서 쓰레기가 흘러넘치기도 했습니다.

화장실 인근에는 가래침, 담배꽁초로 한가득 했고 화장실 안 변기에도 쓰레기가 버려져 있기도 해서 더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