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 장소와 티켓
일본 성인 영화배우가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 개최 측이 행사 장소 대관이 계속 취소되자 고육 지책을 꺼낸 것으로 전해진다.
입장권 구매자 외에 행사 장소를 비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16일 kxf 주최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행사 안내 공지를 올렸다.
내용은 kxf 장소를 찾으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행사 전날인 19일 오후 9시 티켓 구매자에게만 정확한 장소를 개별 문자로 알린다고 전했다.
대략적인 위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카페 골목이라고 한다.
한 성인 콘텐츠 제작 업체에서 주최한 kxf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것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린 뒤 두 번째 행사다.
성인 인증을 거친 입장객 한에서 일본 AV 배우의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면서 란제리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원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민간 전시장인 수원 메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장소가 초등학교랑 직선거리 50m 안에 있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성 상품화 조장한단 내용이 제기됐다.
이에 수원 메쎄 측은 대관을 취소했다.
수원시가 교육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9조에서 금지하는 교육 환경 보호구역 내 행위인 은밀한 부분 노출 등 성적 행위가 이뤄지거나 유사 행위가 이뤄질 우려가 서비스 제공 영업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서 그렇다.
이어서 대체 장소로 경기도 파주시를 결정했다.
하지만 그곳도 거센 반대로 인해 대관 취소가 됐다.
파주 시장 김영일은 당시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젠더 폭력 예방과 성 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서 행정력을 집중 중인 상황에 성을 상품화하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행사가 파주에서 개최되면 여태껏 시가 적극적으로 만들려고 한 성 평등 사회 구축이 요원해질 것이다."
결국엔 서울 한강공원 선상 카페, 주점으로 장소를 옮겼다.
하지만 서울시 미래 한강 본부는 선상 주점 운영사에 불법 행위 금지 통보 공문을 보냈다.
미한부 측은 공문을 통해 이렇게 요청했다.
"성인 페스티벌은 성인식 왜곡과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된다.
선량한 풍속을 해할 수 있다.
하천법과 유선, 도선 사업법 규정에 의거해서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한다.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
이것을 위반해 행사 개최 시 법률에 의거 고발 조치와 임대 취소, 하천점용 허가 취소 등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