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더 맨 얼라이브 초이스 공연 취소 민원
지난 19일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시민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
이곳에선 전날부터 여성 전용 공연을 금지해 달란 시민 제안이 계속 이어졌다.
한 서울 시민은 이런 글을 올렸다.
"지금 서울 씨어터 2관에서 개최 중인 더 맨 얼라이브 초이스는 오직 여성 전용 공연이다.
상의 탈의 후 여성 관객들만 보는 무대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는 중이다.
또한 무대에서 선 남성 배우가 입은 속옷을 판매 중이다.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는 페스티벌이다.
서울시랑 강남구청, 시 미래 한강 본부가 성인 페스티벌 개최 막으려고 했다.
이처럼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는 더 맨 얼라이브 공연을 중지시켜야 한다."
더 맨 얼라이브 초이스는 여성만 관람 가능한 75분 정도의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해당 공연 홍보 문구는 이렇다.
'여성들의 일탈을 제대로 충족시켜 줄 보디 퍼포먼스 공연.'
한 티켓 판매 업체가 사이트에 올린 기획사 공지사항에 따르면 이렇다.
해당 공연은 19세 이상 여성만 관람 가능하다.
여성과 동반해도 남성 관객은 입장 불가능하다.
사진, 동영상 촬영은 금지된다.
이에 서울시는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상상대로 서울에서 30일 동안 공감을 50개 이상 받은 시민 제안.
이것은 서울시 담당 부서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담당 부서가 제안 밑에 검토 결과를 올린다.
온라인에선 성인 페스티벌 개최 막은 지자체를 향한 찬반 논쟁이 이어지는 중이다.
행사에 맹비판을 쏟아냈던 여성 단체들도 도마에 오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