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남원 춘향제 기간과 바가지요금 논란
기간
- 5월 10일부터 5월 16일까지다.
지난해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일어난 남원 춘향제.
이곳이 올해 더본코리아 백종원 컨설팅 이후 변한 모습을 보여서 호평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0일 열린 제94회 남원 춘향제.
더본코리아 측과 협업 후 저렴하고 맛난 먹거릴 선보였다.
춘향제는 지난해 고기가 몇 점 안되는 바비큐 한 접시에 4만 원.
해물파전 1장에 1만 8천 원 등 양아치스러운 운영 방식을 고수해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 2일 유튜브에 이런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남원 춘향제 바가지요금 성지, 그곳에 다녀왔다'
백 대표는 남원 춘향제를 컨설팅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다.
여태껏 지역 주민이 노력한 명맥을 이어온 축제 아닌가?
몇몇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평가를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백 대표 컨설팅 직후 춘향제에 들른 누리꾼은 변한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렇게 말했다.
장작 나무 직화구이 통닭이 1만 5천 원이다.
흑돼지 국밥은 6천 원이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아서 카드로 결제한다.
상인들에게 눈치를 볼 일이 없다.
다른 누리꾼은 이렇게 적었다.
지난해 애도 말도 안 되는 4만 원 바비큐 사건이 있었다.
올해는 전혀 다른 축제가 된 느낌이다.
그는 부침개 2장과 막걸리 1병에 9천 원을 냈다고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음식 가격이 기존의 절반 아래로 내려갔다.
이런 이유는 자릿세 말하자면 입점 요금이 없어져서 그렇다.
기존 상인들은 축제장에 들어가려고 수백만 원 이상을 주최 측에 지불했다.
백 대표는 이렇게 전했다.
이런 축제 문제는 먹거리 부스를 쪼개듯이 분양하면서 자릿세를 받아서 그런 것이다.
축제 한 번이 곧 1년 정도의 농사다.
이에 음식값이 인상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들어갈 축제엔 절대로 자릿세가 없다.
남원시는 바가지 근절에 힘을 쓰기로 했다.
시는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신고 제도.
정령 표기와 레시피 관리.
전담 직원 배치 등을 시행했다.
바가지요금 적발이 되면 즉시 퇴거 조치.
또한 행정 처분과 형사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