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타임스 선정 올해 가장 흥미로울 관광지

2024년에 가보면 가장 재미있을 작은 나라.
영국 일간지 타임스 측이 올해 가장 흥미로울 관광지로 한국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편리하고 저렴한 대중교통과 비교적 늦은 밤에도 안전한 거리와 다양한 쇼핑, 길거리 음식 등을 관광지로 뽑았다.

타임스의 제인 멀커린스 기자는 이곳에 한국 여행기를 담았다.

12박 13일 동안 영국 한 여행사 초청으로 서울, 부산, 안동, 속초 여행을 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과 찜질방, 노래방, 운세풀이, 길거리 음식 등을 즐겼다고 전했다.

"수도 서울을 벗어나면 영국식 영어가 전혀 안 들리고 영국인들에게 아직은 덜 알려진 곳이다.
요즘 한국이 인기다. 한국에 간다는 소식을 들은 11살 대녀가 흥분해서 학교에서 자랑하고 싶으니깐 한국적인 건 아무거나 갖다 달라고 했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그는 부산 14층 짜리 쇼핑센터는 세상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며 세계 최대의 명품 소비국을 알렸다고 전했다.

바로 인근에 있는 대형 스파를 자세히 묘사하기도 했다.

"큰 운동장 크기의 찜질방에 나이, 몸매, 사이즈 불문 수백 명의 한국 여성이 나체로 돌아다녔다.
이것은 1인당 성형외과 의사 수 1위이자 직장 이력서에 사진을 넣을 정도로 외모지상주의적인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집단적 반감을 드러내는 일종의 해방감을 느끼게 했다."

대형 찜질방은 외국의 일반적인 스파랑은 다르게 문화적, 사회적, 오락적 복합 시설에 가까웠다고 한다.
떡볶이, 어묵, 김밥, 족발, 순대, 치킨, 비빔밥, 구운 오징어, 호떡 등의 한국 길거리 음식을 극찬했다.
대부분이 3~5 파운드, 한화 기준 5~8천 원 정도로 저렴했다고 설명.
또한 서울의 지하철은 요금이 저렴하고 깨끗하며 열차가 도착하기 전 승객들이 질서 정연히 줄을 선다고 전했다.
길거리 범죄, 괴롭힘도 없어서 홀로 여행하는 여성으로서 정말 안전하다고 느꼈다고 강조.

"한국에 가기 전엔 한국 전쟁 관련된 몇 가지 사실 말고는 아는 게 거의 없었다.
경복궁, 조계사 등을 관람하면서 전후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