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돋이 명소를 폐쇄한 이유
감기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강원도 동해안 일출 행사가 모두 취소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돋이를 보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실정이다.
이곳에서 대형 숙박시설은 빈방을 찾기 어렵다. 그리고 기차표는 매진됐다. 그리고 이미 캠핑족 등이 바다 주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또한 동해안 인근에 있는 대형 숙박업소 객실 예약은 대부분 만실이며 저 중 대부분은 일출 장소 구경을 하려고 온 사람들이다.
어느 대형 리조트는 오늘과 내일 700개의 객실이 모두 예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객실이 200개가 넘는 또 다른 리조트 역시 빈방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한 대형 호텔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객실 예약이 제한됐다. 하지만 올해는 제한이 없다. 최근 동해안 쪽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계절임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예약률이 높아진 상태다."
그는 전해 초에 직원들이 경영난으로 휴직했다고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그렇지만 새해 들어서는 휴직 계획이 없다고 하며 경영 상황이 개선된 것처럼 말했다.
이날 4시 30분 기준으로 서울역,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KTX 승차권은 모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인근 주차장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도로변에는 이미 자동차, 캠핑카 등이 붐비고 있어서 빈 공간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 내촌 부근 7km, 강릉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원주 부근 9km
저곳에서 차량이 몰렸다. 그래서 정체로 인한 서행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 도로공사 강원 본부에 따르면 이렇다.
이날부터 내년 2일까지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 - 32만 2,000대.
설날에는 지난해 통행량보다 20.6% 증가한 차량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9만 5,000대 -> 35만 6,000대.'
올해 일출 기간 동안 서울 ~ 동해안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
서울에서 강릉까지 4시간, 서울에서 양양까지 3시간 20분.
지난해보다 1시간 30분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 도로공사와 강원 경찰청은 교통 혼잡과 안전 관리와 교통 정보 신속 제공 등의 통신 대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