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겨울 가볼만한곳은 이곳
산타마을
365일 매일이 크리스마스인 장소가 있다.
멀고 먼 유럽의 얘기가 아니다.
국내 봉화군 분천 산타마을이 그렇다.
역사 앞 광장은 계절에 아랑곳 않고 온통 크리스마스 느낌이다.
썰매를 끌면서 달리는 귀여운 루돌프 모형.
이게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빨간색 코, 뿔이 달린 네 마리 루돌프가 이끄는 썰매.
이곳엔 빨간색 의상을 착의한 산타가 있다.
썰매에 올라타면 산타 할아버지 옆자리에 앉아서 기념사진.
이것을 찍을 수 있으며 광장 주변엔 갖가지 포토존이 있다.
익살스러운 산타, 알록달록한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
이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잊고 지낸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
산타 우체국에서 내년 크리스마스에 배달된 엽서.
이것을 쓰고 루돌프 열차를 타면서 시간을 보내면 겨울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
빨간색 지붕이 모인 분천 산타마을.
이곳을 중심으로 12월 21일엔 축제도 열렸다.
백두대간 협곡 열차에 몸을 실으면 브이자로 깎아진 백두대간 협곡.
이곳을 덜컹덜컹 달려가게 된다.
오직 기차를 타야 만날 수 있는 풍경이 보인다.
때 묻지 않은 오지 풍경.
이곳을 두 발로 누리는 낙동정맥 트레일.
이것도 수해 피해를 복구하고 다시 개통됐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여기에선 백두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다.
억지 춘양시장.
이곳에선 산골 마을 오일장의 넉넉한 맛과 정을 느끼는 게 가능하다.
유럽 마을 엥겔베르그
이곳은 정읍이 맞는가 하는 기분을 들게 한다.
김병조 대표가 웰니스 관광 휴양촌.
이런 식으로 조성한 마을이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문화 전반을 아우른다.
순식간에 유럽으로 여행을 간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여행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
그건 바로 유로마켓 베이커리 카페다.
구석구석을 장식한 앤티크 소품과 가구.
이것이 유럽 저택을 방불케 한다.
베이커리 카페는 차랑 후식으로 이뤄진 애프터눈 티 메뉴.
이것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자만 3층 앤티크 라운지를 둘러보는 게 가능하다.
이곳은 한층 전체가 앤티크 가구, 소품으로 가득 차 있다.
도슨트랑 함께 30분 정도 관람한다.
유럽 마을 엥겔베르그 안엔 오리엔탈 티롤 차 박물관이 있다.
향원당 원장 이양수.
그가 반세기 동안 모은 한국, 중국, 일본의 다구, 다기.
유럽 속의 동양처럼 자리를 잡고 있다.
차 박물관을 나온 뒤엔 유럽 마을 산책을 하면 된다.
독일 마을을 모티브로 한 건물의 이중 경사 지붕.
그리고 첨탑 등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