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 잡지 원더 더스트 올해의 여행지 한국 선정

원더 더스트는 지난 1993년 창간됐다.

영국에선 여태껏 발행된 가장 오래된 여행 잡지로 알려져 있다.

발행 부수는 현지 독립 여행 잡지로는 최다 수준인 13만 8천 부다.

전 세계 70개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 페이지 뷰 역시 월 180만 이상이다.

영국 최대의 여행 전문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여행지에 한국이 뽑힌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5일 한국 관광공사 영국 런던지사에 따르면 이렇다.

영국의 여행 잡지인 원더 더스트.

이날 발간된 8, 9호 표지랑 지면 27쪽에 걸쳐서 한국을 집중 소개했다.

잡지는 이번 호부터 도전을 좋아한 여행자한테 소개할 만한 잠재력 있는 여행지를 다뤘다.

또한 그 첫 번째 여행지로 한국을 선정했다.

이번 호에서 여행지에 대한 안내를 담은 여행 플래너 : 한국 코너 18쪽.

이것을 통해 한국을 100%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자세히 소개했다.

경주와 안동, 서울과 수원 등에서 전통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여행 코스.

지리산과 창원, 설악산, 북한산, 순천만, 평창에서 산행과 도보 코스 등도 담겨 있었다.

서울과 춘천, 부산과 여수 등에서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 한류를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다.

그 밖에 전주, 대전, 대구, 강원도 비무장지대 DMZ 등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랑 국경지대라고 소개됐다.

또한 한국의 음식, 숙소 얘기를 별도로 안내하기도 했다.

한국에 대해서 묻는 독자 퀴즈도 실려 있었다.

조지 키푸로스 편집장은 이렇게 전했다.

"한국이 최근 들어서 한류를 통해 점점 더 조명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올해 4월 한국에 들렀을 때 서구권 여행자를 그렇게까지 찾아볼 수는 없었다.

북적이지 않고 사람들이 친절하며 가격도 훌륭하다."

케이팝은 그냥 거품에 무한 스트리밍, 앨범 사재기로 순위 끌어올린 게 대부분이라서 건너뛰고 국내 제주도, 수산시장 등 제외 괜찮은 여행지는 분명 여기저기 많은 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말을 하는 본인은 국내여행보다는 나중에 해외여행을 갈 생각이다.

서양인이 동양권 문화 체험해 보는 건 추천하며 동양권 국가에서 서양의 문물을 둘러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