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세 도입 국가 사례는 무엇

해외여행 경비가 올라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일본의 오사카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징수금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중이다.
이에 오는 7월부터는 야마나시현에서 후지산 통행료 2천 엔, 한화 기준 1만 8천 원 징수를 의무화한다.
일본 여행 경비에 부담이 생기게 됐다.
이것은 일본 말고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적으로 관광세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관광세를 도입한 나라, 도시의 경우 부과되는 세금 비율이 높아진다.
여태껏 관광세는 종종 항공권, 숙소 등에 포함돼 여행객이 이걸 알아채지 못한 채로 납부했다.
최근 들어선 이것을 별도 부과하거나 세율을 높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관광세, 숙박세를 받는 중이다.
지난 2019년 1월 7일부터 국제 관광 여객세를 도입한 일본은 출국자에게 천 엔, 약 1만 원을 걷는다.
숙박세는 1인 1박 숙박 요금에 과세되는 세금이다.
도쿄, 오사카, 교토, 가나자와 등에서 100~300엔 정도 징수하고 있다.
인기 휴양지인 하와이에서도 10.25% 정도의 숙박세를 부과한다.
또한 관광객에게 새롭게 25달러, 3만 4천 원 정도의 관광세를 도입한 것을 검토 중이다.
호텔 체크인 때 징수해서 이것을 통해 매년 6800만 달러, 932억 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걸 통해 산불 방지와 재해 보험료를 충당한다.
올해 2월부터는 발리 입국 시 15만 루피아, 1만 3천 원을 받는다.
태국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항공권 가격에 300밧, 1만 천 원의 관광세를 부과한다.
유럽의 주요 국가도 관광세 부과를 하는 중이다.
도시마다 세금 부과, 여부, 비율에 차이가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오는 지난 25일부터 5유로 입도세를 시범 도입 중이다.
또한 향후엔 단체 여행 인원수를 한 단체 기준 25명으로 제한한다.
로마는 객실 유형에 따라 1박 3~7유로를 부과한다.
오스트리아의 빈, 잘츠부르크는 숙박비에 약 3.2% 정도를 추가한다.
벨기에 브뤼셀은 호텔 규모, 등급에 따라 관광세가 다르다.
1박에 7.50유로, 2만 원에 이를 수 있다.
크로아티아의 경우 계절, 장소에 따라 관광세가 다르며 1박 1.33유로, 2천 원 정도다.
독일은 프랑크 푸르트와 함부르크, 베를린 등에서 문화세랑 숙박세를 걷고 있다.
호텔비 약 5% 정도다.
스위스 관광세는 1박 2.50 스위스 프랑, 3800원이다.
관광세가 아니라도 유럽권은 테러 대책 등 강화 목적으로 오는 2025년 중반 이후 외국인 입국에 대해서 사전 도항 인증 방식 신청을 의무화한다.
신청 1회 때 7 유료가 든다.
지난 17일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은 더는 신규 호텔을 개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국내엔 아직 따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세금을 따로 부과하지 않는 중이다.
해외 출국 시 내는 출국 납부금을 더 줄인 상태다.